러시아여행 2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여행 2일차

블라디보스톡의 둘째 날이 밝았다. 첫쩃날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잘 줄 알았는데 여행이 너무 설레서 그랬던 건지, 낯선 환경이 오랜만이어서 그런 건지 나도 친구도 생각보다 잠을 많이 못 잤다. 1월 3일이라 새해는 아니지만 암튼 새해라 생각하고 소원을 빈다. 어제는 밤이라 풍경을 못 봤는데 날이 밝아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일단 공기가 맑은 점에서 100점..! 여기 살면 폐가 깨끗해질 거 같다. 블라디보스톡이 군사 요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군함이 되게 많이 보였다. 러시아의 위압감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어제 너무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도 시내도 통신사가 문을 안 열어 오늘 시내로 유심을 찾으러 가는 중 언어의 장벽은 효과가 굉장했다..! 유심을 사기 위해 1시간 동안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드디어! 갈아 끼..

여행 일기 2022.01.08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여행 1일차

알차게 비대면 대학생활을 한 지 2년째.. 아는 동기도 선배도 후배도 없이 미개봉 중고 대학생활에 지쳤다.. 대학교 1학년때 세계일주를 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올해도 여행을 못 가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갈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부터 꿈꿔왔던 러시아 일주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부스터 샷까지 맞은 만큼 한 달간 여행을 떠나기로..! to Владивосток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는 건지 아님 아침이라 사람이 없는 건지 인천 국제 공항으로 가는 길은 무척 조용했다 아무래도 코로나였던 것 같다 태어나서 인천 공항이 이렇게 삭막하고 조용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옛날에는 짐 검사하고 부치고 하느라 5시간 전에 왔었는데 '그때처럼 하면 되겠지' 생각으로 와서 친구랑 무한..

여행 일기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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