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기차를 타는 날…! 기차를 타기 위해 체크아웃 하자마자 얀덱스 어플로 역에 가서 집을 맡겼다. 공항 검색처럼 X선 검사기가 있는 게 신기했다..! 역 맞은편에는 레닌 아저씨가 열심히 선언을 하고 있는 동상이 있었다. 분명 나라는 망했는데 왜 아직도 저러고 계실까..? 짐도 맡기고 배도 고프고 해서 퓨전 아시아 킹크랩 맛집으로 유명한 ‘주마’라는 식당에 걸어갔다. 직원 분이 러시아 억양으로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펼치셔서 메뉴를 쉽게 볼 수 있었으나 킹크랩이 품절이라 ㅜㅜ 아시안 요리만 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맛은 최고..!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웬만한 게살 볶음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다른 음식들도 정말 입맛에 맞았다.. 새해라서 그런지 요새 박물관, 역사 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