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여행 3일차

nanachi 2022. 1. 8. 02:01

 

오늘은 드디어 기차를 타는 날…!

기차를 타기 위해 체크아웃 하자마자 얀덱스 어플로

역에 가서 집을 맡겼다.

공항 검색처럼 X선 검사기가 있는 게

신기했다..!

 

 

역 맞은편에는 레닌 아저씨가

열심히 선언을 하고 있는 동상이 있었다.

분명 나라는 망했는데

왜 아직도 저러고 계실까..?

 

 

짐도 맡기고 배도 고프고 해서

퓨전 아시아 킹크랩 맛집으로 유명한

주마라는 식당에 걸어갔다.

 

 

직원 분이 러시아 억양으로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펼치셔서

메뉴를 쉽게 볼 수 있었으나

킹크랩이 품절이라 ㅜㅜ

아시안 요리만 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맛은 최고..!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웬만한 게살 볶음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다른 음식들도 정말 입맛에 맞았다..

 

 

새해라서 그런지

요새 박물관, 역사 박물관

박물관이란 박물관은 다 영업을 하지 않아

아쉽게도 ㅜㅜ

금각교 밑으로 걸어갔다.

 

 

다리는 정말 컸다..!

그렇지만 다리 밑이라 그런지

바람이 불어 너무너무 추웠다..

그래서 빨리 택시를 불러

포크롭스키 성당으로 피신했다.

 

 

러시아는 성당 지붕들이 전부다

둥글둥글해서 무척 이쁘다..!

 

 

성당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성당 안은 굉장히 따뜻했다..

 

 

성당 밖을 나오니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920분 기차이기 때문에..!

마트로 에서 장을 보고 역사로 들어갔다.

 

 

 

밤에 보는 역사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빛나는 간판과 조명이 나를 감쌌다..!

 

 

 

이 뒤로부터는 사실 계속 앉아서 기다리다가

기차를 탄게 전부 이므로 오늘은 별로 쓸게 없었다..

그래도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기를 쓰기 때문에

괜찮다..! 괜찮은 거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