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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겨울 여행 ] 모스크바 가볼만한 곳 - 벙커 703 (Бункер 703)

오늘은 모스크바 여행 중 가장 특별했던 경험이었던 관광지인 벙커 703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위치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모스크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2호선을 타고 Paveletskaya Station에서 내려 대략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https://bunker703.ru/book/?lang=en Запись на посещение — Бункер 703 bunker703@mail.ru - заказ индивидуальных экскурсий и мероприятий, сотрудничество, вопросы. +7(926)5588707 - оперативная связь (если все сотрудники под зем bun..

러시아/관광지 2022.02.04

모스크바 겨울 여행 2일차 후기 - 붉은 광장, 요새 박물관

오늘은 모스크바의 중심 붉은 광장을 가는 날! 친구와 함께 들뜬 마음으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정말 끝이 없는 에스컬레이터 굉장히 깊은 심도에 파 놓은 만큼 에스컬레이터가 빠르고,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오히려 한국보다 편하고 좋았다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는 지하철 항상 시끄러운 소음을 내며 들어온다 드디어 도착! 역에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어마어마하게 큰 붉은 건물들이 서있었다 보기만 해도 압도당하는 느낌..! 역에서 바로 옆으로 돌면 부활의 문이 기다리고 있다 마치 놀이공원 입구처럼 가슴이 두근거렸다 붉은 광장 입성..! 붉은 광장 중심으로 레닌의 묘, 굼 백화점, 국립 역사박물관 이 보였다 눈이 많이 내려 잘 안보였으나 그래도 압도되는 광장의 크기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성 바실리 대성당!! 눈이 그치고 햇빛..

여행 일기 2022.01.27

모스크바 겨울 여행 1일차 후기 - 모스크바 우주 박물관, 카페 푸시킨

3일 동안 기차를 타서 모스크바로 온 다음날!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모스크바 우주 박물관으로 간다 러시아는 스크린도어나 펜스가 없기에.. 조심! 뒤에 있는 전광판은 열차 오는 시간을 알려준다 웅장한 로켓 동상이 우릴 반겼다. 어디가 출입구인지 몰라서 한참 돌아다녔는데 알고 보니 저 조형물 아래층이 박물관이었다.. 티켓을 구매하는 곳을 찍고 싶었으나 QR코드와 백신 증명서 때문에 직원과 진땀을 빼느라 너무 힘들어서 못 찍었다.. 한국 국제 증명서를 보여주니 입장시켜 주었다..! 휴우우우 입장을 하면 유리 가가린..? 동상이 우리를 반겼다 스푸트니크! 지금은 러시아 백신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으나 사실 세계 최초로 쏘아 올린 러시아의 위성 이름이다. 생각보다 커서 이뻤다..?! 위성, 우주선 내부, 훈련 기..

여행 일기 2022.01.24

바이칼 호수, 알혼섬 겨울 여행 2 일차 후기

바이칼의 아침이 밝았다…! 일출을 찍고 싶었으나 어제 바이칼 보드카로 숙취 때문에..ㅋㅋㅋ ㅜㅜ 아침에 나와보니 고양이가 밖을 구경하고 있었다. 만져도 가만히 있다니..!! 모모는 날 물어뜯는데!!! 아침은 프라이, 토스트, 소시지를 제공해줬다 정말 맛있다 ㅜㅡㅜ 심지어 후식으로 와플까지!! 제대로 사육당하는 중 ㅋㅋㅋ 밥을 먹고 나오니 군용 지프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이거 타구 섬 일주 시작~! 섬은 무척 예쁘고 평화로웠다. 고요한 하늘 아래에서 바람소리가 귀에서 맴돌았다. 처음으로 본 것은 세르게였다 뜻은 ‘성스러운 나무’라고 알려줬다. 무척 성스러운 기둥이어서 옛날에는 함부로 쳐다보거나 세르게 근처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다. 기둥 가까이서 찍은 사진 파란색 리본이 많은 걸 보니 다들 ..

여행 일기 2022.01.12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설 & 식사 후기

*본 포스팅은 1등석 & 최신 열차 인걸 참고 바람 저번에 횡단 열차를 포스팅해 보았는데 이참에 시설이랑 제공된 식사를 포스팅해보고 싶어 이 글을 쓴다. 암튼 바로 시작..! 먼저 1등실의 모습…! 양 옆에 전등이 3개씩 총 6개가 있고 수건 2장, 이불, 베개 2개씩 제공된다. 왼쪽에 있는 건 조명 스위치이고 (수면등, 메인등) 가운데는 차장 호출 스위치 그리고 오른쪽에는 220v 콘센트..! 원래 1등석은 여러 개 있다 했으나 우린 고작 1개… USB 포트 꼭 챙기시길 걸쇠도 있어 외부와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장점 또한 존재한다..! 식탁은 길이가 대충 손끝부터 어깨 까지라서 되게 많이 올려둘 수 있고 밥도 해결할 수 있었다..! 보관을 천장에도 할 수 있고 침대 밑에서 할 수 있어서 웬만해서는 다..

러시아/이동 2022.01.11

바이칼 호수, 알혼섬 겨울 여행 1일차 후기

이르쿠츠크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바이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9시 즈음에 가이드가 픽업한다 해서 호텔 밖에서 쭈욱 기다렸다 밖에는 밴을 개조해서 만든 마을버스와 트롤리버스가 분주하게 다녔다. 드디어 우리 가이드 이반이 픽업을 했다..! 가이드라 그런지 영어를 무척 잘해 기아차 안에서 열심히 떠들었다. 바깥 풍경이 너무 이뻤다 하얗게 덮인 숲은 마치 겨울왕국의 모습과 비슷했다. 정말 숲이 예술이었다. 사진가?! 인 나로서는 참을 수 없어 이반에게 잠깐 세워달라고 해서 찍었다..! 이반이 찍어준 사진..! 배경이 너무 이뻤다… 숲을 지나 3시간쯤 달렸을 무렵 알혼섬의 입구를 알리는 비석을 보았다..! 비석 옆에는 마을의 전통을 알려주는 문구와 많은 리본들이 묶여있다 이 리본들은 색깔별..

여행 일기 2022.01.11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후기, 기차에서 3박 4일

시베리아 횡단열차..! 모든 배낭여행의 꿈이자 염원을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 기차에서의 72시간은 어떨지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열차를 타러 갔다 9시 출발이라 해가 지고 나서 7시쯤 도착하니 이쁘게 빛나고 있는 역사가 우릴 반기고 있었다. 역사에 들어가서 X-ray검사를 끝내고 오른쪽 복도로 가면 짐을 맡기고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12시간에 8천 원 정도이니 나쁘진? 않은편 우리가 탈 007편 열차는 탑승구가 10분 전에 떠서 빨리 들고 가야 했다. 기차가 거의 30량은 되어서 빨리 뛰어가느라 죽는 줄 ㅜㅜ 타기 전 여권 검사, 티켓 검사하니까 참고하시길 :) 1등 칸의 내부 전경 어떤 글에서는 콘센트가 여러 개라 했는데 우리 열차인 경우에는 단 한 개 ㅠ USB 포트를 들고 와서 살아남을..

여행 일기 2022.01.08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여행 3일차

오늘은 드디어 기차를 타는 날…! 기차를 타기 위해 체크아웃 하자마자 얀덱스 어플로 역에 가서 집을 맡겼다. 공항 검색처럼 X선 검사기가 있는 게 신기했다..! 역 맞은편에는 레닌 아저씨가 열심히 선언을 하고 있는 동상이 있었다. 분명 나라는 망했는데 왜 아직도 저러고 계실까..? 짐도 맡기고 배도 고프고 해서 퓨전 아시아 킹크랩 맛집으로 유명한 ‘주마’라는 식당에 걸어갔다. 직원 분이 러시아 억양으로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펼치셔서 메뉴를 쉽게 볼 수 있었으나 킹크랩이 품절이라 ㅜㅜ 아시안 요리만 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맛은 최고..!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웬만한 게살 볶음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있었다 ㅠㅠ 다른 음식들도 정말 입맛에 맞았다.. 새해라서 그런지 요새 박물관, 역사 박물관 ..

여행 일기 2022.01.08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여행 2일차

블라디보스톡의 둘째 날이 밝았다. 첫쩃날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잘 줄 알았는데 여행이 너무 설레서 그랬던 건지, 낯선 환경이 오랜만이어서 그런 건지 나도 친구도 생각보다 잠을 많이 못 잤다. 1월 3일이라 새해는 아니지만 암튼 새해라 생각하고 소원을 빈다. 어제는 밤이라 풍경을 못 봤는데 날이 밝아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일단 공기가 맑은 점에서 100점..! 여기 살면 폐가 깨끗해질 거 같다. 블라디보스톡이 군사 요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군함이 되게 많이 보였다. 러시아의 위압감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어제 너무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도 시내도 통신사가 문을 안 열어 오늘 시내로 유심을 찾으러 가는 중 언어의 장벽은 효과가 굉장했다..! 유심을 사기 위해 1시간 동안 구글 번역기를 돌려가며 드디어! 갈아 끼..

여행 일기 2022.01.08

블라디보스톡 러시아 여행 1일차

알차게 비대면 대학생활을 한 지 2년째.. 아는 동기도 선배도 후배도 없이 미개봉 중고 대학생활에 지쳤다.. 대학교 1학년때 세계일주를 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올해도 여행을 못 가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갈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 부터 꿈꿔왔던 러시아 일주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부스터 샷까지 맞은 만큼 한 달간 여행을 떠나기로..! to Владивосток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는 건지 아님 아침이라 사람이 없는 건지 인천 국제 공항으로 가는 길은 무척 조용했다 아무래도 코로나였던 것 같다 태어나서 인천 공항이 이렇게 삭막하고 조용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옛날에는 짐 검사하고 부치고 하느라 5시간 전에 왔었는데 '그때처럼 하면 되겠지' 생각으로 와서 친구랑 무한..

여행 일기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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